제목 | <2012년 시무식 이태원 대표님 송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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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01.04 | 조회수 | 1612 |
2012년 송년사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을 쓰시니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계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 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하시니라 「요한복음 8장 3절 ~ 11절」 성경의 사건중에 가장 인상 깊은 사건을 들자면 간음한 여인에 대한 용서의 사건이 있습니다.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온 서기관과 바리세인 즉 현재로 말하자면 종교지도자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예수님께 질문 하였습니다. 그 당시의 율법, 지금으로 말하자면 종교 법률에 의하면 간음하다가 잡힌 여자는 돌로쳐서 죽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할까요? 라고 질문하였습니다. 당시 지도자들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원수를 사랑하라」 고 외치는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릴려고 간음한 여자를 데리고 예수님 앞에 데리고 왔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율법에 의하여 돌로 치라고 한다면 예수님은 사랑을 외치는 자신이 곤란한 지경에 빠질 것이요 만일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라고 한다면 그것 또한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간음한 여인 주위에는 바리세인이나 서기관 외에도 많은 구경꾼과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몸을 굽히시고 손가락으로 땅에 무슨 글을 썼습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그 시간동안 그 모인 군중들에게 자신들의 죄를 생각하고 자신들의 행동을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한동안의 정적이 흐른 후에 예수님은 바리세인과 군중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가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그리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슨 글을 쓰셨습니다. 얼마간의 정적 후에 이 말씀에 양심의 가책을 받은 노인부터 어른, 청년들이 하나 둘 씩 다 떠나고 예수님과 간음한 여인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자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고발했던 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의 죄를 물었던 자가 없느냐?」 여자는 「다 떠나고 업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도 너에게 죄를 묻지 않을 것이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를 짓고 산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돌로 쳐 죽여야 하는 여인을 용서한 것과 같이 용서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한해를 지나면서 이러한 사고를 저와 여러분 자신에게 적용하시기를 기대합니다.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과 같이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실수와 후회가 많았습니까? 우선은 자신을 용서하십시오. 죄의식과 부정적인 생각으로는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 갈 수 없습니다. 나에게 엄청나게 피해를 주고 나를 미워했던 친구나 동료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법대로 하면 돌로 쳐 죽여야 했던 간음한 여인을 용서 했듯이 용서하십시오. 이제 한해가 지나갑니다. 어찌 되었던 지나간 과거는 돌이킬 수 없는 것입니다. 나를 슬프게 하였던 일들. 가슴 아팠던 일. 후회스러운 일들. 모두가 과거입니다. 과거의 일 때문에 현재나 미래가 어두워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경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노라」 올 한해 저 자신도 17년동안 세무사로서 사무실을 운영하던 중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냈습니다. 그러나 나를 힘들게 하였던 사람이나 사건들에 얽매여서 새해를 준비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 입니까?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미국의 성공학 학자 나폴레온 힐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은 이미 흘러간 물로 다시 물레방아를 돌리려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톱밥을 다시 톱으로 켜는 사람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슬픈 과거든 좋은 과거든 과거는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어야 합니다. 과거를 통해서 배운 교훈이 있다면 그것을 통해서 오늘을 살면 됩니다. 우리 회사에서 몇년전 선택해서 독후감을 받았던 책 중에서 스펜서 존슨이 쓴 <선물>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주인공 소년은 어린시절, 같은 마을에 사는 지혜로운 노인으로부터 인생을 행복하게 그리고 성공의 길로 이끌어주는 소중한 선물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소년은 어른으로 성장해가면서 숱한 인생의 환멸과 좌절을 겪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노인이 들려주었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하다가 드디어 깨닫는 기쁨을 얻습니다. 그것은 행복해지고 성공하고 싶을 때 현재에 집중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원할 때 과거에서 배움을 얻어야 한다는 것,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원할 때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 이것이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현재, 지금이라는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합니다. 지금! 현재! 여기! 이보다 더 중요한 선물이 어디있겠습니까? 러스킨의 책상에 「오늘만이라도」라는 글귀가 새겨진 돌이 놓여 있습니다. 「오늘만이라도 나는 사랑하며 살리라」 「오늘만이라도 나는 감사하며 살리다」 「오늘만이라도 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리라」 「오늘만이라도 나는 기쁜 맘으로 살아보리라」 「오늘만이라도 나는 최선을 다하여 살아보리라」 이제 한해의 마지막에 왔습니다. 이제 우리자신, 우리조직, 우리직장, 우리사회, 우리민족이 결단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결심한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선장이 배의 키를 돌려 놓은대로 거대한 선체가 끌려가듯이 사람의 운명이란 결단하는 대로 되게 마련입니다. 영어로 결단이란 단어는 decision이라 합니다. 이말은 라틴어 froiu de to cut에서 나온 말인데 그 뜻은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모두 잘라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실패한 이유는 자본이 부족하고 학력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결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망설이다가 좋은 세월을 다 보냈기 때문입니다. 머뭇거리고 고민하면 그 좋은 기회를 다 놓치고 맙니다.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결단의 철학에 대하여 철새 이야기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자 철새들은 모두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날아가다보니 벌판에 펼쳐진 옥수수밭이 보였습니다. 철새들은 옥수수밭에 내려앉아 맛있는 옥수수를 쪼아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추위가 오고 어두움이 몰려올 때 철새들은 「자 이제 떠나자」하고 하나 둘 날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유독 철새 한 마리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맛있고 좋은 것을 어떻게 두고 간단말이냐. 하루만 더 먹고 내일은 떠나리라」 이런 생각이 반복되는 동안 날씨가 추워지고 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떠나야 하리라」 철새는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맛있는 옥수수를 오랫동안 먹은 철새는 몸이 움직여지질 않았습니다. 철새는 눈 속에 파묻혀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한해가 다가 왔습니다. 내년에는 경제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진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어렵다고 아우성이고 폐업하는 업체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결단하여야 할 시점입니다. 시작하십시오. 시작하면 살 수 있습니다. 머뭇거리고 주저앉으면 죽습니다. 미국의 성공전략가인 지그 지글러는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행동을 중단한 날은 죽은 날이다 목숨이 끊어지는 날은 매장되는 날」이라 했습니다. 할까 말까 생각만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 할 수 있다. 우리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 될 수 있다. 우리는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 가질 수 있다. 무엇을 하거나 무엇이 되거나 무엇을 갖는 가는 우리 모두 생각에 달려 있다. 로버트 콜리에 「Robert Colli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