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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7년 종무식 이태원 대표님 송년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1.05 조회수 1051
“한 해를 돌이키며”














한 해를 돌이키며

2007년 한 해를 돌이켜 생각하면서 저는 오늘날 제가 있게 해 주신 하나님과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에게 도움을 주었던 지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원래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났으나 사업에 실패하여 무작정 상경하였던 부모님을 따라 5살 때 서울에 왔습니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에 가는 때에 집안이 빚으로 인하여 당시 1만여원 하는 중학교 입학금이 없어서 학교에 입학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기도 하였고, 초등학교 시절에는 동사무소에서 배급 주는 미국산 밀가루로 국수나 수제비를 해 먹고 끼니를 연명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가정 형편상 대학교를 갈 수 없는 처지인지라 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할 생각도 하였으나 어렵게 졸업했습니다.
거의 독학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였으나 재수하고도 대학시험에 낙방하고, 삼수에도 대학시험에 낙방하였습니다.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나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머니가 하시는 채소 장사 리어커를 끌고 새벽시장에 어머니를 도와 동생들과 같이 간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2명의 제 동생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늑막염이라는 병을 앓아서 바로 밑의 동생은 언어장애로 장애자가 되었고, 가정 형편상 2명의 동생들은 중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거의 집안을 돌보지 않으셨고 어머님이 채소 행상 등으로 간신히 집안 살림을 영위하였기에, 성장기에 밥을 해서 따뜻하게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고, 어머님이 새벽에 시장에 나가시기 전에 밥을 해 놓으시면 우리가 스스로 찾아 먹었던 기억 밖에 없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이러한 가난과 힘든 삶이 너무도 힘들어서 하나님께 이러한 고통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삼수해서 대학 시험에 떨어지고,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현상까지 있었던 1977년 9월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국세청에 발령받고 근무하다가 1994년 4월에 공무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세무사 시험준비를 시작하여 1995년에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여 오늘날까지 왔던 것입니다.
오늘 태원세무법인이 있기까지 또한 오늘 이태원이라는 인간이 있기까지, 저는 저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이 있었고 저를 이끌어 주었던 선배님과 동료들, 어려운 때 항상 같이 하여 주었던 가족이 있었습니다.
또한 순간순간 우리 모든 인생의 키를 쥐고 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어려운 삶 속에서 심각한 상처로 인하여 자신을 자학한 적도 많았으나, 여러분의 인생의 선배로서 여러분들이 한 해를 지나면서 이렇게 살았으면 하는 말씀으로 한 해를 마감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성경 잠언에 “계시 즉 비전이 없으면 백성은 망한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꿈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열정을 불태우는 또다른 비결은 늘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목표없이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사람은 삶의 열정도 없을 뿐만 아니라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그의 인생은 망할 것입니다. 의욕과 꿈이 없는 인생은 목표가 없기 때문에 삶이 무미건조해 질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당장 가진 돈은 없지만 3년 후에 내집 마련의 꿈이 있습니까?
내년에는 백마타고 오는 왕자를 만나서 결혼해야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까?
간절히 소망하지 않으면 준비할 수 없고,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꼭 거창한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내년에는 우리 지점에서 가장 우수한 사원이 되겠다는 목표도 좋고, 좋은 부모가 되겠다거나, 건강을 위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30분간 스트레칭을 하겠다는 것도 좋습니다.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현재에 머물지 말고 꾸준히 성장해야 합니다.
하나의 목표가 이루어졌습니까? 그렇다면 또 다른 목표를 세워서 계속 전진하면 늘 새로운 도전거리로 인해 우리의 삶은 활기차고 행복해 질 것입니다. 지루할 틈이 없을 것입니다.

둘째는 열정을 품고 살라고 말씀 드립니다.
열정은 영어로 passion이라고 하죠.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억지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서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하면 더욱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월급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 자체로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전에 자원 봉사자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을 희생하고 행동하는 것이 바로 열정이 아니었는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무엇보다 마음에 올바른 방향을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어제와는 다른 희망과 기쁨의 새날을 맞이했다는 생각으로 아침 햇살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성공과 승리를 떠올리며 오늘도 즐겁게 살기로 결단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성공의 위대한 씨앗을 잉태하고 나는 행복한 사람이고 세상 모든 것보다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생각이 나 자신을 존중하고, 우리 하루하루의 삶을 새로운 열정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직장생활이나 결혼생활 혹은 돈 문제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도 낙심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기쁨과 열정으로 계속 전진한다면 언젠가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듯이 진정으로 완전한 만족한 상태로 되어질 것입니다.

셋째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지금 있는 자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잘 되는 나』에 이러한 글이 실려 있습니다.
로저는 지독한 절망감에 견디다 못해 담임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로저 : “인생이 완전히 꼬였어요, 기뻐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담임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목사 : “아내가 세상을 떠나셨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로저 : “무슨 말씀이세요? 제 아내는 건강하게 살아 있어요.”
⇒ 그러면 『건강하게 살아 있는 아내』라고 쓰세요.”
목사 : “집이 불탔다니 유감이네요.”
로저 : “아니, 목사님 저희 집은 멀쩡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집이구요.”
⇒『아름다운 집』
목사 : “직장에서 해고되셨다니 안타깝습니다.”
로저 : “어디서 그런 터무니 없는 소문을 들으셨어요? 저는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번듯한 직장』
이러한 식으로 적다 보니 『사지 멀쩡한 건강』『좋은 시력』『함께할 가족』『가까운 친구』『귀여운 손자, 손녀』…. 한도 끝도 없이 많더라는 것입니다.
똑 같은 상황인데 어떤 사람은 직장을 불평하고 어떤 사람은 직장을 감사합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행복하여 질 수 없고 극단적으로 흐르면 자신의 건강도 해칩니다. 우리 모두는 긍정적인 삶을 가지고 이왕 살 바에야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를 바랍니다.

넷째, 자신의 행복을 책임지라.
이는 곧 자존,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에게 위로하라는 것입니다.
더 좋은 삶을 사는 비결 가운데 하나는 남들을 섬기는 만큼이나 자신의 행복을 챙기는 것입니다.
자칫 우리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는 그릇된 책임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남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면서 정작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시간을 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을 도우려고 하면 정작 자신의 삶을 피폐하여 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배우자나 자녀, 친구나 이웃에게 너무 신경을 쓰다가 자신의 행복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도무지 바뀌지 않는 사람, 늘 문제를 우리에게 떠 넘기는 사람, 모든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고 격려해 주기만 바라는 사람, 이러한 사람에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면 정작 우리 자신은 힘들어집니다. 스스로 좋은 선택을 내리지 않는 사람에게 통제와 이용을 당하며 살기에는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우리에겐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책임은 없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불행하다고 자신까지 불행의 늪에서 허덕일 필요는 없습니다. 미묘한 측면이 있지만 우리가 배우자의 행복을 책임져 줄 수는 없습니다. 자녀의 행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번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때로는 싫은 소리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녀에게 두 가지 중요한 성품을 길러주어야 하는데, 그것은 감사와 열정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는 주위 사람들이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은쟁반에 담아 대령하기만 바랍니다.
또한 배우고, 섬기고, 성취하고, 지금보다 더 나아지려는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올인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이번 연말에 2가지의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하나는 제 막내 딸이 이번에 이화여자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
하게 되었다는 선물이고 또 하나의 선물은 이번 12월에 퇴직한 직원
으로부터 넥타이 선물과 함께 받은 작은 글이었습니다. 제가 지금하
고 있는 넥타이가 바로 그 넥타이 입니다.
글을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대표세무사님!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좋은 경험과 인연 간직할께요.
많은 사람들은 특별한 일에만 기적을 바라며 살아가는데 사회에 나와
서 존경할 수 있는 대표 세무사님을 만난 것이 제겐 작지만 큰 기적
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세요.~ xx 올림

P.S 세무사님은 핑크계열 넥타이가 잘 어울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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