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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7년 시무식 이태원 대표님 신년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1.05 조회수 906

2007년 맞이하면서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이라든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세계의 긴장고조 등의 국제 정세와 부동산 가격 폭등과 불경기로 인한 취업난 또는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한 가족 해체 등이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미국 생활 19년 만에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60대 아주머니와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한국에서 대학 교육을 받은 인테리로서 육군사관학교 문관 출신으로 상당한 정도의 인맥과 집안의 안정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 사람이 마음에 안 드느니, 미국에서 한국 상점의 물건들은 품질이 나쁘고, 일본 상점에서 파는 것은 양심적으로 팔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더라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살아보니까 한국 사람들은 너무나 비양심적이고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을 보면 고개를 돌린다고 하였습니다. 그것도 일리는 있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LA에 있는 한국 사람의 70%이상은 한국에서 사기치고 도망을 온 사람이라는 말에 비추어 볼 때 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으로 자기 얼굴에 침 뱉기이고 자기 조국을 부정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부모를 부정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부모가 가난해서 자식의 공부를 못 시켰다고 부모를 욕하는 자식이나 왜 내 얼굴을 이렇게 못 생기게 낳았냐고 따지는 자식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저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의 발전과 미래를 흔들어 버리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교육을 못 받은 것이 원통합니까? 아니면 부모로부터 유산을 받지 못한 것이 부모의 책임 입니까? 얼굴이 못 생긴 것이 누구의 책임이며, 그것 때문에 원통해서 잠을 못 주무십니까?

제가 미국에서 느낀 것은 미국에 사는 교포들의 생활은 부부가 같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도 생활비의 지출에 대부분의 수입을 사용하고 저축할 돈조차 한 푼 없으며, 저녁에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에 참석하여 같이 저녁을 먹는 것, 한국에서처럼 집을 장만한다던가, 여행을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지 아니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미국으로 건너간 교포들의 최대 고민은 50세가 넘어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50세가 넘어도 한국에 와서 전세를 구할 돈조차도 마련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8년 동안 미국 생활을 했던 안경사를 하는 교포는 미국 교포 사회에서 1,000$(930,000원)정도를 급하게 구하더라도 그러한 돈을 가지고 있는 가정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미래의 꿈을 안고 (10년 후에 집을 마련하겠다는) 살아가고 있음을 행복하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LA는 10년 주기로 지진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는 거의 찾아 볼 수도 없으며, 뿌리 깊은 인종 차별 때문에 한국인이 미국 사회에서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IVY리그 대학에 한국인이 들어간다는 것은 1%의 가능성조차도 없으며, 또한 대학 졸업은 더욱 어렵다고 합니다. 현지의 분위기는 조기 유학을 오지 말라는 분위기이고, 조기 유학 와서 탈선하는 비율이 90%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비행기에서 만난 미국 교포와 이야기 하면서 특별히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자기 비하나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우리사회의 단면을 생각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를 예로 들자면 남북한을 합한 면적의 수십 배에 해당합니다. 이에 비해 한국은 국토도 좁고, 지하자원도 없으며, 경제 발전을 시작한지 불과 20~3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규모에서 12위에 해당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6.25전쟁, IMF사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이 깽판을 치지만, 그래도 이만큼 살게 된 것은 우리의 노력과 힘의 결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IMF사태 시에 모든 국민들이 금모으기에 동참하여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패물을 기꺼이 내 놓는 모습을 보고 세계인이 부러워하였고, 한일 월드컵 축구 시에 보여준 거리 응원은 세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저는 무슨 거창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뜻만 모으면 할 수 있다는 것과 지금 우리가 지니고 있는 이 정도의 위치는 결코 자기 비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남을 원망할 일이 아닙니다. 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 우리는 패배자가 될 것입니다. 부동산 값이 올라가면 그 원인을 분석하고, 그 흐름에 따라서 조그마한 투자라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투자는 돈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란 선입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2000년에서 2001년 사이에 잠실 5단지 15평 아파트가 1억 5천만원정도 했답니다. 그 당시에 70%~80% 정도는 융자가 가능했고, 전세금은 5천만 원 정도 했답니다. 그래서 3천만 원을 투자하면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약 5년이 지난 지금 10억을 호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전문가는 앞으로도 계속 강남 쪽의 아파트는 올라 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저는 지난 연말에 전문가의 분석을 오디오 테이프를 통해서 듣고 나서, 내가 너무나 투자를 하지 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정보는 돈입니다. 전문적인 정보 없이 공부하지 않고 부자가 되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저는 이 테이프를 하나씩 복사해서 전 직원에게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하고 연구해서 우리 직원 모두가 부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한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아파트 값이 오른다고 하면, 우리는 투기가 아닌 내 집을 가지려고 하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실력이 향상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법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거래처에게 친절하고, 거래처 사장님들이 적절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정확한 가결산 자료들을 빨리 제공하고, 신규 거래처 많이 확보하여야 합니다. 미수금 정리에 매진하여야 하고, 1인당 영업 이익이 많이 발생하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어찌되었던 이러한 상황이 개인별, 지점별로 어떻게 진행되고 열심히 하는가 하는 실적에 따라 급여가 결정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고참이라고 회사에 입사가 빠르다고 해서 연공서열식 급여 체제는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내년 급여 결정시에는 실적이 안 좋은 지점이나 개인은 급여가 감액될 것입니다. 공평이라는 것은 똑 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고 많은 기여를 한 사람에게 많은 급여가 가야하며, 게으른 사람에게는 그에 따른 급여가 책정되어야 공평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적에 따라 개인별, 지점별로 감봉 결정이 있을 것입니다. 현재 경고 2회와 주의서 1회 이상이면 감봉처분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적이 좋은 개인이나 지점은 더 많은 격려와 시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 실패의 원인은 똑같이 나누어 갖자라는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위험한 생각이 발전하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사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이론은 지구상에서 실패한 이론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구소련이 붕괴하였고, 중국은 경제체제에 있어서는 사실상 자본주의를 채택하여 10년 만에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약육강식이라는 말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드입니다. 경쟁에서 패배한 자는 메달이나 상금을 가질 수 없음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1등이 오늘의 꼴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도 나중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된 자가 나중으로 밀려 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거나 게으른 조직이나 개인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태원세무법인이 이러한 흐름에 순응하지 못하고 인정이나 개인적인 온정에 따라서 원칙이 무너지면 우리 모두는 공멸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는 희생하여야 할 것은 희생하고 버려야 할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그래야만 태원세무법인은 다른 세무법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을 원망하고 탓하기만 하는 사람은 이 시대의 패배자입니다. 뱀같이 지혜롭게 생각하여서 이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노력하여 우리는 공동의 이익을 쟁취하여야 합니다. 돈도 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펀드나 금융상품 그리고 부동산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책도 보고 연구하여야 합니다. 유능한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 세법 공부도 하여야 합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07. 1. 2

태원세무법인 대표이사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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