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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5년 종무식 이태원 대표님 송년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1.05 조회수 1199
<2005년 종무식 대표님 송년사>

한 해를 마감하면서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는 생각과 함께 정말 무거운 중압감을 느낍니다.
우리는 한 해를 마감하는 이러한 시점에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를 고민하여야 합니다.
‘이런 어려운 시점에 직원 연말 포상을 하여야 하는가?’ 하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포상에 소요되는 상금이 6백만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며칠 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직이 살아있는 한 이러한 연말 시상 행사는 계속되어야 하며, 야구의 투수가 투수판에서 강판되어 물러나기 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전력투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 시대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많은 세무회계사무소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우리 회사도 내년엔 어떻게 적자의 지경에 들지 않게 할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잘 경영되어 왔고 앞으로도 잘될 것이라는 생각과 확신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얼마 전 ‘긍정의 힘’이란 책을 보았듯이 우리의 부정적인 사고는 우리의 현실을 부정적으로 만들고 앞날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는 우리들 인생을 밝게 할 것입니다.
긍정의 힘이라는 책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어서 인용하고자 합니다.
『40대 후반의 브라이언은 사업이 부도났고, 가정은 박살났으며, 몸도 갈수록 나빠졌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브라이언에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부정적인 면에서 눈을 거두게. 잃어버린 것을 보지 말고 남은 것을 보게.”
친구의 말에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조언을 따라 매일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감사한 이유를 열 개씩 쓰고 틈만 나면 그것을 묵상했습니다.
몇 달 지나 기쁨이 찾아왔고 건강과 활력을 찾았으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빌과 신디는 가정을 꾸렸지만 겨우 먹고사는 형편이었습니다. 빌은 두 가지 직업을 가진 평범한 월급쟁이였습니다.
그러나 빌의 부부는 퇴근 후에 비좁은 아파트 안에 앉아 신세한탄을 하지 않고 멋지게 옷을 차려입고 차를 타고 최고급호텔로 향했습니다.
호텔 주차비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약간 떨어진 거리에 주차하고 호텔까지 걸어갔습니다.
화려한 호텔 안의 우아한 로비에 앉아 성공의 꿈을 꾸었으며, 성공의 분위기를 호텔 로비에서 느꼈습니다.
결국 그들은 성공했습니다.』
이와 같은 글은 저에게는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해를 마감하면서 몇 가지 마음가짐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올해 정말 큰 실적을 주신 하나님께 저는 먼저 감사합니다. 많은 거래처를 연결하게 하시고, 불복청구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한 이 일들을 처리하여 성공적으로 성과를 거두게 노력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돌립니다.
이돈칠 목사님이 계시지만 올 일 년 동안 노숙자 및 불우한 노인복지시설 등에 1천만원 이상 기부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때가 많습니다. 만일 이러한 직장이 없다면 오늘날의 나의 처지가 어떠할까 생각하면 정말 행복합니다.
제 주위에 친구들은 공기업이나 공무원 혹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명예퇴직하고 외국으로 이민 간 친구도 있고, 퇴직 후에 개인사업을 하다가 퇴직금만 날리고 어려움을 겪는 동창이나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6개 지점을 다니느라 힘은 들지만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수시로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여러분들도 직장이 있음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열등의식을 갖지 마시고, 비교하지 마시고, 현재의 생활에 감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가족이 있기 때문에 감사하고, 한 해 동안 교통사고 없이 지낸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중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감사하십시오.
올 여름에 중국에 가서 두만강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북한의 현실을 보았습니다.
산에는 나무가 없었습니다. 기름이 없어서 거리에 차는 한 대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끼니를 해결하기 위하여 미화 5,000달러에 처녀들은 중국 농촌에 인신매매된다고 합니다.
한국에 태어나서 끼니를 거르지 않고, 차를 타고 다니는 것에 대하여 감사했습니다.
둘째, 서로 칭찬합시다.
오늘 시상은 여러분들을 칭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회사 차원에서 한 해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칭찬과 격려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해에는 여러분의 가족이나 직장 동료에게 격려와 칭찬의 말이 많아지기 바랍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자꾸 안 된다고 하면 정말 안 됩니다. 생각하지 않는 것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아침에 만나면 서로 웃으면서 “좋은 하루 되십시오” 하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큰 호응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침 일찍 시작부터 긍정적인 마음으로 출발하는 것 때문에 아침형 인간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하여 봅니다. 새해에는 자기 스스로 칭찬하는 마음도 갖으시고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칭찬의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도 회사에서는 친절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많은 상을 주려고 합니다.
오늘날 한국의 문제는 신바람이 나게 할 수 있는 칭찬의 문화가 없다고 하는 것이 문제라 생각되어 집니다.
셋째는 애사심을 갖기 바랍니다.
정말 태원세무법인은 훌륭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를 통하여 이왕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라면 멋지게 생활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말로 이 회사를 사랑합니다. 이 회사는 저의 인생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태원세무법인의 운명은 직원 여러분들이 얼마나 회사를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발전과 성공의 키가 그 곳에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태원세무법인을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태원세무법인은 언젠가는 문을 닫을 것이고, 많은 직원들이 태원세무법인에 대한 애사심이 있는 경우에는 태원세무법인은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기업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회사를 사랑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고집하는 강성노조의 문제가 한국 기업을 망하게 한다고 외국 언론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 무어라 이야기할 수 없지만 회사가 없는 직장생활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해에는 태원세무법인을 정말로 진정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는 애사심을 갖기 바랍니다. 회사를 사랑하기 때문에 거래처에 친절하고, 회사를 사랑하기 때문에 청소도 열심히 하고, 회사를 사랑하기 때문에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는 서로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 50년 이상 생활하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단어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꼽고 싶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큰돈과 큰 집이 있다 하여도 그 가족은 행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의 문제는 ‘사랑’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한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관계가 수반될 수 있는 형태이고,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관계가 수반되지 않는 순수한 감정이라 정의하고 싶습니다.
저는 제 가족인 아들 선준이와 딸 가연이를 사랑합니다. 선준이와 가연이에게 무엇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설사 실수를 해도, 공부를 못해도 얼굴이 못생겼어도 나는 나의 자식들을 사랑합니다.
어느 어머님이 아들이 죄를 범해, 감옥살이 3년 동안 교도소 옆에 집을 얻어놓고 자주 면회도 가고 겨울이면 아들 생각에 방에 불도 넣지 않고 생활하였다는 신문기사를 얼마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에게 기쁨을 주기 때문에 이익이 돌아와서 하는 행동은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멈추지 않는 샘물과 같습니다. 퍼내면 퍼낼수록 차갑고 싱싱한 물이 솟구쳐 올라올 것입니다. 그러나 퍼내지 아니하면 샘물은 솟아나지 않습니다.
새로운 해에는 가족을 사랑하고, 직장 동료들을 사랑합시다. 더 나아가서는 나보다 못한 불우한 처지에 있는 이웃을 사랑합시다.
저도 여러분들께 사랑받고 싶습니다.
또한 새해에는 여러분들을 더욱 사랑할 것입니다.



2005년 12월 30일
태원세무법인 대표이사 이 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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