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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시무식 이태원 대표님 신년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02 조회수 122

 

   

2 0 2 1 년 신 년 사

 

2020년은 국내외적인 모든 문제가 코로나 19가 덮어버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사회활동은 위축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부동산의 폭등과 경기침체가 더하여 올 한 해 동안 세무 시장 상황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만명 이상을 치유해온 정신분석 전문가인 한성희교수가 40년 동안 일하며 배운 내용을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에서 3가지로 정리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일단 견뎌라. 둘째 몰입의 즐거움을 익히면 그것이 너를 춤추게 할 것이다. 셋째는 제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라. 바꿀수 없는 외부요인은 우리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항수이다. 그런 것들은 그냥 빨리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 그러고 난 뒤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변수에 집중해야 한다. 이 때 변수를 쪼개고 쪼개서 할 수 있는 만큼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러면 적어도 스트레스에 짓눌려 압도당하는 사태는 방지할 수 있다.

출처-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한성희 저

 

오늘날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부동산 폭등, 정치적 리더십 실종에 따른 정치 리스크, 경제불황 등으로 인한 수입감소, 세대간의 갈등에 의한 소통부족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우리의 일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자신이 처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은 받아들이고 변수를 쪼개고 쪼개서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만 해결하면 그것이 최선의 길이고, 그 후에 최선을 다한 후에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인생의 저녁시간에 다가온 저에게 있어서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았던가 하는 것과 앞으로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하여 봅니다. 먼저는 직장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나올 수 있는 사무실이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하여 감사할 따름입니다. 요즈음과 같이 추운 날씨에 사무실에 출근하면 따뜻한 온기가 있음으로 행복하고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직원들이 있음으로 더욱 감사합니다.

특별히 명예나 부를 모으지 못했지만 여러분과 같이 경제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태원세무법인이라는 회사를 갖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강남에 몇 십억 원이 오른 아파트 등 갖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아쉬워하거나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하겠다는 등의 생각은 없지만, 다만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서 필요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시간도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지만, 저의 과거의 경험으로 보아서 물질의 복은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성경에서 물질의 복을 가장 많이 누린 사람은 솔로몬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노년에 인생에 대하며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도서 11)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는 무릇 지킬만한 것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잠언 323)라고 쓰여 있습니다.

특별히 올 한 해 동안 상속업무의 상담 및 신고가 많았습니다. 그 돌아가신 분들의 상속신고를 하면서 그 분들의 일생을 가만히 생각하여 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살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정말 가치 있는 인생이 되려하면 지금 살아가는 과정이 중요하고 삶의 철학이 없는 경우에는 노년은 더욱 쓸쓸할 듯합니다.

 

내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생각하여 보고 무엇을 하기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났는가 하는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질문도 하여야 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박완서 선생은 인생을 등산에 비유했습니다. 힘겨운 오르막길은 길고 산의 정상에서 맛보는 환희의 순간은 지극히 짧은데, 그게 만약 인생이라면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실제로도 선생은 글이 써지지 않을 때에도 군사분계선을 지키는 보초병보다 더 끈질기게 원고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과정을 즐기지 못했다면 절대로 견뎌 낼 수 없는 순간의 연속 이였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흔히 삽질이라고 하면 이곳저곳 파다 그만두는 것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그 과정 자체에 지향점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어느 단체나 기업이나 그 공동체의 비전이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제 중 하나는 지도자가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비전은 구성원을 설득할 수 있는 비전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태원세무법인의 비전은 무엇일까 생각하여 본다면 그것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이익창출입니다. 그 이익으로 구성원들에게 기여도에 따라 배분하는 것이 기업이 생존하는 이유라고 할 것입니다. 그 다음 남은 여력으로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동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일관성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일관성이란 목표를 향하여 초지일관하게 달음박질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Passion입니다. 이 열정은 정당하고 선하며 도덕적이어야 합니다. 열정은 일반적으로 젊은이가 나이 많은 이보다 많다고 합니다.

성경에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65)”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는 것이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경기 때 거리 응원을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함성은 축구를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열정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열정을 가지고 주어진 삶과 직장 생활에 임하여야 합니다. 회사는 그러한 열정으로 일한 직원에게 적정한 보상시스템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할 것입니다.

태원세무법인이 설립된 지 20년이 지났고 이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회사는 이익창출의 비전과 성과에 대한 공정한 배분시스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합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패러독스를 국어사전에 찾아봤더니 일반적으로는 모순을 야기하지 아니하나 특정한 경우에는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는 논증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해군장교 제임스 스톡데일은 베트남 전쟁중 포로가 되어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약 8년간 온갖 고문과 고초를 겪었습니다. 포로수용소에서 그와 함께 혹독한 생활을 했던 사람들 중 "이번 크리스마스가 되면 풀려나겠지". 이어 "다음 부활절이 되면 풀려나겠지", 다시 "추수감사절이 되면 풀려나겠지"라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일반적 낙관론자들은 기대가 좌절될 때마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결국 다수가 자살하거나 죽었다고 합니다. 반면 비관적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동시에 강한 생존 의지를 보였던 합리적 낙관주의자들은 가혹한 포로 생활을 견뎌냈습니다. 이런 역설적인 측면 때문에 '패러독스'라는 단어가 붙었습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가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희망을 가지더라도,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은 미래에 대해 단지 낙관적인 희망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자각하고 최적의 대처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콜린스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라. 그러나 믿음은 잃지 말라." 출처-트렌드 코리아 2021, 김난도 저

 

 

다가오는 2021, 세계적 역병으로 인한 길고 어두운 터널의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시점에 우리 모두 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해에도 당분간은 답답한 어려움 속에서 기업이나 개인이나 힘든 세월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막연한 낙관론이나, 끝없는 비관론에 치우치면 안 될 것입니다. 현실을 직시하되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이 난관을 극복하여야 합니다.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여 태원세무법인 모든 임직원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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